산타클로스 마을 핀란드 로바니에미 겨울여행

겨울하면 떠오르는 나라 중 하나는 핀란드 인것 같습니다. 핀란드는 산타클로스 마을로 불리는 로바니에미 라는 마을이 있는데요, 산타클로스의 고향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몇년전 여름휴가때 다녀온 핀란드는 겨울의 느낌을 전~~ 혀 느낄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대신 백야 현상 때문에 낮이 매우 길어서 여행 다니기에는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겨울시즌에도 핀란드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데, 겨울엔 대신 밤이 길어서 충분히 돌아다니는것이 쉽지 않을듯 하네요!

 

여름엔 여름대로, 겨울엔 겨울대로, 자연의 특색이 굉장히 잘 나타나는 핀란드. 8월쯤 방문했던 핀란드는 우리나라 한참 날씨좋을 초가을 날씨여서 너무 쾌적하고 시원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를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사실 핀란드 여행이 썩 좋지만은 않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볼거리가 정말 없어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았었거든요.

관광지가 있어도 대부분 중심부에 붙어있고, 또 크게 이동하지 않는한 딱히 돌아볼곳이 없어서 한가롭게 동네를 구경하면서 산책을 하거나 숲을 걷거나, 햇살 받으면서 여유를 부리기에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만 많다면 한달정도 푹~~ 쉬다 오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으니...

핀란드 겨울여행으로 유명한 오로라를 꼭 보고 싶은데요. 로바니에미 산타클로스마을과 함께 오로라 여행까지 경험해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멋진 겨울 여행은 없을것 같아요.

정말정말 추울것 같지만,,, 그래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대신 겨울엔 여행비도 훨씬.. 배로 들어갈듯... 북유럽 물가가 정말 살인적이라 캔 음료수 하나 사먹는데 4~5천원을 지불했어야 했습니다. 왠지 겨울엔 더 비싸질것 같은.... 

로바니에미 마을까지 들어가는 교통비도 그렇고 .. 북유럽은 정말 작정하고 가야하는 여행지인것 같아요. 그치만 동유럽이나 서유럽, 미주에서 느끼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한번쯤은 꼭 가보면 좋은듯..!

숲과 호수의 나라 답게 정말 중간중간 호수가 어찌나 많은지.. 크고 작은 호수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버스를 타고 잠깐 이동을 하는중에도 호수를 몇개나 본건지.. 가도가도 자작나무와 호수밖에 못본듯..

산타클로스 마을에서는 산타클로스와 이벤트로 사진을 찍어볼수도 있고 순록을 만져볼수도 있다고해요. 썰매도 있다고 하는데, 미안해서 썰매는 타기가 좀.. ㅎㅎ

겨울여행을 할때에는 옷이 부피가 커서 좀 불편하기도 한데, 그래도 그 나름의 운치를 느낄 수 있어서 귀찮아도 한번은 나갔다오고 싶은것 같아요.

이왕이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럽을 다녀오면 증~~말 재미날것 같은데,, 그땐 모든 비용이 올라가버리니.. 충분히 준비를 하고 다녀와야하겠죠?!

이제 쌀쌀한 가을이 시작되고 조금만 있으면 금방 추운 겨울이 될텐데, 올 겨울엔 어디 여행을 과연 다녀올수있을지 모르겠네요! 사는게 왜이리 바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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